예스네임에서 서연이의 이름을 만났어요.
작명후기아기가 태어난지 한달, 출생신고 한지 여러주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아기랑 같이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아기가 태어났을때 작명소의 힘을 빌리지 않겠다 다짐했었어요.
엄마, 아빠의 힘(?)으로 예쁘고 입에 착착 붙는 이름을 지어주겠다고요.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둘이 조리원에서 배깔고 이름을 쭉 지어서 주위에 물어보길 여러날,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이름 짓기가 힘들어 조바심이 났어요. 그러던 중에 조리원에서 작명 서비스가 있다해서 부담없이 받아봤는데 겨울아기라 火의 기운이 들어있는 이름을 지어주는게 좋다는 거에요. 막상 이야기를 들으니 저희가 지어놓은 이름중에 火의 기운이 들어있을만한 이름이 없었던거죠.
그분에게 작명을 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남편은 굳이 작명가에게 부탁할 필요가 있냐며 은근히 반대했었죠.
남편 몰래 여기저기 인터넷 작명소를 알아보니 예스네임을 추천하는 글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마침 맘스데이에서 쿠폰 및 후기 이벤트도 있길래 무릎을 치며 바로 가입해서 쿠폰을 받아 신청했어요.
퇴근해서 조리원에 온 남편에게 예스네임에서 작명신청 해놨다고 하니 인터넷 작명소를 어떻게 믿냐며 환불하라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 작명결과가 나왔다는 메일이 오자 남편에게 보여주니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지 시부모님께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이름은 은세였는데 남편과 시부모님께선 서연과 정민이 발음하기도 좋고 뜻도 마음에 든다며 둘중 하나로 결정하자했어요.
좀 아쉬웠지만 작명 못믿는다더니 결국 예스네임에서 지어준걸로 하는구나 싶어 회심의 미소를 살짝 지었지요.ㅎㅎㅎ
결국 선택한것은 서연이랍니다.^^
그 서연이가 무사히 출생신고도 해서 대한민국의 당당한 국민도 되고 벌써 50일을 향해 쑥쑥 커가고 있네요.
의욕만 앞서 어떤 이름으로 지을지 고민만 했는데 예스네임에서 예쁜이름을 만난것 같아 기분좋네요.
10개월 넘게 '사과'라는 태명으로 살았던 서연아, 이름답게 아름답고 어진 사람으로 모두에게 사랑 많이 받길 바래.
사랑해^^
